전기차(BEV, EV)라고 하니 어렸을 적에 가지고 놀았던 미니카가 생각난다.
*BEV : Battery Electric Vehicle
*EV : Electric Vehicle
타미야, 그리고 블랙모터의 기억..
미니카를 조립하고 건전지를 넣은 후에 스위치를 켜면, 모터가 돌면서 기어를 통해 바퀴가 돌아갔다.
사실, 전기차는 이런 미니카와 다를 바 없다.
전기차도 배터리 팩이 있고, 모터가 있다.
다만, 미니카에 비해 큰 용량의 배터리와 모터이기에 부수적인 부품들이 필요하다.
배터리팩의 고전압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2V 의 저전압으로 변환해줄 수 있어야 하고, 또 모터를 구동시키기 위한 제어장치가
있어야 한다. 또 가장 중요한 배터리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배터리의 전압과 온도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관련된
제어장치가 필요하다.
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의 배터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 (건전지와 유사한 외관) 를 사용한다.
모델3의 경우에는 21700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원통의 지름이 21mm, 길이가 70mm 이므로 21700 배터리로 불리운다.
이러한 배터리 한개로는 자동차를 움질일 수 있을만큼의 에너지가 안되기 때문에 수많은 배터리를 직렬/병렬 회로 구성해서
배터리팩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는데 모델3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에는 무려 2976개의 배터리가 사용된다고 한다.
미니카처럼 간단한 구조이기에 수많은 기업들이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인데, 결국에는 대다수의 기업들은 도태되고
소수만 남게 될 것이고 테슬라는 애플과 같은 입지를 구축하지 않을까 한다.
그 이유는 온전히 자율주행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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